회상
2018. 1. 5. 17:17ㆍLandscape/Story Landscape
둘이 걷던 그 길
그 길의 끝은 헤어짐이구나
바라보고
내려보고
만져 보았지만
눈물만이 그대를 보내고
정처없이 떠도는 거리에 서서
히미한 외침만이 들려오네
저 넘어 그대 있기에
한잔의 술로 마음 달래고
떠나는 그대 바라보며
땅만을 바라보네
그리운건 나인 것인가
그리운건 너인 것인가
시간을 되돌려
그대를 안으려 하네
- 어머니를 회상하며 -